이승우 국대 발탁, 그동안 탈락했던 이유 뭐였을까?

팬들 사이에서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다시 합류한다는 소식입니다. 일전에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한 이후 5년 4개월 만의 재발탁인데요. 이승우 국대 발탁 및 탈락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1. 이승우 국대 발탁 이유

이승우 선수가 다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유는 황희찬, 엄지성 선수가 부상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황희찬 선수는 왼쪽 발목, 엄지성 선수는 왼쪽 무릎을 다쳐서 월드컵 예선 4차전인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두 선수의 이탈로 인해 부족해진 공격수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이승우 선수가 재발탁되었습니다.

2. 이승우 국대 탈락 이유

사실 이승우 선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약 5년 4개월 전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죠. 하지만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전 이후 이승우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 탈락,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의 일원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승우 선수가 국대에서 탈락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2.1 같은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가 너무 많다

이승우 선수의 포지션은 양쪽 윙을 담당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입니다. 문제는 이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다는 것인데요.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하여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배준호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집중되어 있는 포지션이죠.

때문에 이승우 선수도 해당 포지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에 비해 임팩트가 약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2.2 임팩트가 부족한 이유는 '피지컬'

일부 팬들은 이승수 선수가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에 비해 해당 포지션에서 임팩트가 떨어지는 이유를 '피지컬 부족'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승우 선수의 키는 170cm로 위의 세 선수에 비해 작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의 피지컬은 키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키는 피지컬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 손흥민 : 183cm
• 이강인 : 173cm
• 황희찬 : 177cm

키가 클수록 헤딩 경합에서 유리하고 몸에 담을 수 있는 '최대 근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 페널티 라인으로 돌파할 때 발생하는 몸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죠.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이승우 선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더 큰 유럽, 중동 국가의 선수들과 경쟁하기에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부 팬들의 주장인 것입니다.

3. 이승우 선수의 장점

그렇다고 이승우 선수가 경쟁 선수들에 비해 단점만 있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수의 팬들이 "이승우가 국대에 안 뽑히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장점들이 있죠.

이승우 선수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뛰어난 스피드
• 창의적인 플레이
• 뛰어난 플레이 센스
• 빠른 순간 가속력

실제로 이승우 선수는 위의 장점들을 십분 활용하여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그 활약을 월드컵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이후에는 누군가의 대체 선수가 아닌 선발 멤버로 이승우 선수를 만날 수 있게 되겠죠.

4. 마치며

이승우 선수와 황희찬 선수를 모두 좋아하는 저로서는 황희찬 선수의 이탈이 아쉽긴 하지만, 이승우 선수가 그 자리를 잘 대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월 15일에 시작할 이라크 전 홈경기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