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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요르단 기자에게 굴욕, "한국 축구 부패" 질문에 답변은?

힐링 쉼터 관리자 2024. 10. 10.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이 10월 10일 요르단 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 기자에게 굴욕적인 질문을 받아 화재입니다. 요르단 기자가 어떻게 질문을 했는지, 그리고 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답변했는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홍명보 감독 인터뷰 모습

1. 요르단 기자 질문, 홍명보 감독 답변

요르단 기자는 홍명보 감독에게 "홍명보 감독이 부임하는 과정에서 부패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게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상대 팀 감독에게 하기엔 굉장히 민감한 질문인데, 과감하게 질문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홍명보 감독은 해당 기자의 질문에 "감독 부임에 대한 것은 경기 외적인 부분이고, 당장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감독으로써 제 역할을 잘 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 있고 화를 낼 수도 있는 질문인데 침착하게 대답하는 것을 보니, "아 저 정도 멘탈이 있으니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감독 자리를 지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이천수 '다 지면' 감독 바뀔 수 있다

문체부에서 감사 결과 중간발표를 진행했고, 불공정 선임이 확실 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 경질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FIFA가 축구 협회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존중하기 때문이죠.

이 와중에 2002년 홍명보와 같이 뛰었던 선수 '이천수'가 본인의 채널 리춘수에서 '홍명보 감독 경질'에 대해 언급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천수는 영상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현재의 대표팀이 요르단 전과 이라크 전에서 모두 패배할 경우 홍명보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홍명보 감독을 불공정 선임으로 해임하는 것은 정부가 축구 협회의 '인사권'에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경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하는 것은 '감독 자질 부족'으로 인한 해임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3. 손흥민 없이 이길 수 있을까?

이제 요르단 전이 정말 코앞에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요르단 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이강인 선수와 함께 공격의 주축이 되는 손흥민 없이 요르단 전을 승리할 수 있을까요?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요르단의 메시로 불리는 '무사 알마타리'의 출전 여부입니다. 손흥민 선수처럼 현재 알마타리도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원래라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 알마타리 본인이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알마타리가 출전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체급이 요르단 선수들에게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강한 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이니 가급적 출전하지 말고 푹 쉬었으면 좋겠네요.

4. 마치며

요르단 전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겨지는 만큼, 감독이나 축구 협회와는 상관없이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을 모두 발휘하여 꼭 승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는 10월 10일 11시(한국 시간)에 시작되며, 생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으니 경기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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